© 유영대

공지

번호 제목 이름 작성일 조회수
60 '험준한 산천'이 새롭게 단장합니다 2012-01-20 147
59 <춘향 2011> 거창공연의 의미 산천 2011-06-15 812
58 한장의 이 사진 산천 2007-04-20 795
57 다시 부르는 누이의 이름 산천 2007-04-13 777
56 2007년 새해아침 산천 2006-12-31 805
55 참 멋진 리뷰 2006-11-20 684
54 2006-09-16 671
53 창극 <십오세나 십육세 처녀> 산천 2006-04-16 818
52 민형이 소식 산천 2006-01-07 696
51 새해 아침은 어둔 밤이 지나야 비로소 우리에게 온다 산천 2005-12-25 678
50 김수연의 춘향가, 판소리 완창축제 산천 2005-11-13 477
49 유영애 명창의 심청가 산천 2005-10-14 467
48 네명의 중견명창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야외 소리판 산천 2005-07-06 735
47 학술조사 가는 길 산천 2005-06-29 407

'험준한 산천'이 새롭게 단장합니다

번호 제목 이름 작성일 조회수
59 '험준한 산천'이 새롭게 단장합니다 2012-01-20 146
'산천은 험준허고'라고 문패를 붙인 집에서 오래 살아왔습니다.
이 집은 이태화 선생이 설계하고 잘 지어줘서 한동안 잘 살았습니다.
이 공간에서 학생들하고 함께 공부하고 답사도 했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몇해동안, 괜히 바쁜 체하고 살아왔네요.
창극단에 파견되어서 작품을 제작하면서 한편으로는 신나는 측면도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요체를 놓친 것같은 느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은 비어 거미줄이 치고, 먼지가 더깨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몇몇 벗님들이 집이 허물어져간다고 걱정했습니다.
언제 돌아올 것인지 조심스레 물어보는 분들에게 늘 빚진 느낌이었습니다.
옆에 있던 노승환 선생이 집청소를 하라고 졸랐습니다.
그래도 밍그적거리니까 아예 스스로 비짜루를 들고 나서서 이렇게 집을 닦아놓았습니다.

좀 봐가면서 집을 꾸며보겠습니다.
해묵은 때를 씻어 내고, 산뜻한 그림도 걸어보겠습니다.
보니까 Facebook하고도 연결되고,
여기서 수업해도 좋을 것 같고
여기서 창극 한편을 감상해도 좋을 것 같네요.
새로 꾸민 예쁘고 밝은 집에서 여러분과 함께 지내고자 합니다.
함께 살면 외로움이 덜해지는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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